얼마전 포천 운천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어 소개해 보려고한다.
이 식당은 아주 오래된 노포식당이다.
주메뉴는 단일 메뉴로 순대국 일반과 특 두가지만 있었다.
노포 순대국집에만 있는 것이 있었다.
이집은 이미 이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집이었는데, 군인부터 동네분들이 많은 걸 보면 이곳은 분명 맛집이다.
순대국은 일반양으로 총2그릇을 주문했다.
순대국 상차림은 간단했다. 김치는 깍두기 배추김치 외 새우젓과 마늘 고추 등이 나온다.
이집이 약간 특이한 점은 채썬파가 나온다는 것이다.
나름 순대국집을 여러 곳 돌아다녀봤지만, 채썬파가 나오는 건 이식당이 처음인거 같다.
내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채썬파가 순대국의 맛을 훨씬 더 좋게 한다는 사실을 이집에서 알게 되었다.
상호: 양문토속순대국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06-54
영업시간: 매일 07:00~22:00까지
메뉴: 순대국
가격: 10,000원~11,000원
우리가 주문한 뚝배기에 담겨서 나온 펄펄끓는 순대국은 일반양이며, 한그릇 가격은 10,000원이다.
순대국에는 기본적으로 부추가 담겨 나온다.
식당 구조
식당구조는 별도의 방과 좌식 입식 테이블로 되어있었다.
식당 메뉴판 가격과 메뉴
대표메뉴는 순대국이며, 일반양과 특사이즈 가격 차이는 1,000원이다.
그 외 곱창전골과 머릿고기 모듬순대 같은 술안주들도 있었는데, 메뉴표에 있는 안주류 가격을 알아보겠다.
곱창전골은 소,중,대 23,000원 28,000원 33,000원
내장볶음은 소,중,대 23,000원 28,000원 33,000원
머리고기는 25,000원
술국 15,000원
모듬순대 25,000원이다.
주류는 막걸리, 소주, 맥주 모두 4,000원이었다.
순대국 맛있게 먹는법
이집 순대국을 맛있게 먹는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채썬파를 잔뜩 넣고, 국물 간을 새우젓으로 맞추면 끝난다.
국물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먼저 국물간을 드셔보시고 새우젓을 적당히 넣는다.
내 입맛에는 새우젓 1/3정도 넣으니 딱 좋았다.
술안주로 좋았던 순댓국
순대국에는 순대보다는 머릿고기 같은 돼지부속들이 많이 들어 있던 순대국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순대국이어서 술이 생각이 났다. 막걸리도 한잔하면 좋을거 같아 주문했다.
순대국에 들어있는 건더기는 먼저 술안주로 부지런히 먹는다.
국물간을 하고 남은 새우젓에 머릿고기 부속들을 찍어서 먹으면 술안주로도 아주 좋다.
이날 둘이서 막걸리 2병을 나눠 마셨다.
아주 오랫만에 사장님 인심도 좋았던 식당에서 맛있는 한끼 순댓국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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